가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10월 중순, 용인에서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제22회 포은문화제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곡로 45에 위치한 포은 정몽주 선생 묘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포은 정몽주 선생의 천장 620주년을 맞이하여 ‘포은의 숨결–620을 잇다’라는 특별한 주제를 내걸었다. 단순한 추모 행사를 넘어 고려시대 충절의 상징인 포은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가장 먼저 장엄한 천장행렬과 추모제례를 만나볼 수 있다. 이는 포은 선생의 발자취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행렬과 제례는 묘역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감을 더한다.

전통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해 용인시 민속예술제, 그리고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 입상자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수준 높은 국악 무대가 축제장을 가득 채우며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요소도 대폭 강화됐다. 어린이들이 과거시험을 치르는 기분을 낼 수 있는 ‘도전! 꼬마 장원급제’ 체험이 운영된다.

또한 포은스쿨과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아이들이 놀이 속에서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먹거리와 쇼핑 공간도 빠질 수 없다. 축제장 곳곳에는 푸드트럭이 배치되고 지역 먹거리 및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통 문화를 감상하는 동시에 용인의 맛과 특색 있는 상품을 구매하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포은문화제는 지난 9월에 열렸던 처인성문화제와 연계된 ‘RE-BORN 미션’을 통해 더욱 깊어진 역사 이야기를 전한다. ‘처인 수호대’ 미션을 수행하며 두 축제를 하나의 서사로 연결함으로써 용인의 역사적 가치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이 가능하다. 다만 천장행렬이나 주요 공연의 정확한 시간표는 당일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방문 전에는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나 주최 측 연락처를 통해 최종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정보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날씨나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야외 행사의 위치나 시간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축제 기본 정보

– 기간: 2026-10-10 ~ 2026-10-11
– 장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능곡로 45
– 공식 홈페이지: 홈페이지 열기
– 문의: 031-324-9600
– 지도: 지도 열기

이용 팁

무료

참고 이미지

아래 이미지는 축제 분위기와 지역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관련 참고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