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8일, 유명 iOS 개발자이자 웹사이트 운영자인 크레이그 호켄베리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병상에서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현재 화학요법 치료를 받고 있으며, 그 과정이 얼마나 힘든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호켄베리는 ‘항암 치료가 최악’이라는 말을 남들로부터 많이 들어왔지만,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심각성을 실감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치료가 대안보다 낫기 때문에 여전히 선택되는 활동이라고 표현하며, 의료적 필요성과 개인적 고통 사이의 괴리를 강조했다.

호켄베리의 첫 번째 치료 경험은 형광투시기를 이용한 척추 천자였다. 매주 한 번씩 바늘을 이용해 척추액을 추출하고 분석한 뒤, 같은 양의 메토트렉세이트로 대체하는 방식이었다. 국소 마취만 이루어진 상태에서 진행되었기에, 등 뒤로 깊숙이 찔러 넣는 바늘의 존재를 인지하는 것이 가장 큰 심리적 부담이었다고 회상했다.

시술 이후에는 척추액 균형이 깨지면서 신경이 반응해 극심한 두통이 발생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등을 대고 누워 중력으로 인한 압력을 줄이는 것이 유일한 처방이었으나, 장시간 누워 지루함을 견뎌야 하는 고통도 따랐다.

지난 1월에 끝난 6주간의 요추 천자 과정으로 척추성 두통은 가라앉았지만,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 벤다무스틴과 리툭시맙을 이용한 정맥 내 항암 주입 치료였다. 호켄베리는 모든 사람의 몸이 다르듯 화학물질에 대한 반응도 제각각이라고 설명하며,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화학물질들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그는 이러한 치료 과정을 거치며 신체가 감당해야 할 부작용과 회복의 속도가 개인마다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번 소식은 기술 커뮤니티 내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호켄베리는 과거 트위터의 ‘트윗’이라는 용어를 대중화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으며, 초기 아이폰 앱 개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건강 상태 업데이트는 단순한 개인 일기를 넘어,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공유하는 디지털 문화의 일부로 받아들여졌다.

댓글 창에서는 그의 투병 생활을 응원하는 목소리와 함께, 유사한 경험을 가진 이들의 공감 어린 조언들이 이어졌다.

현재 호켄베리는 구체적인 진단명이나 향후 치료 계획의 세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독서나 미디어 소비가 아닌, 물리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명확하다. 그의 글은 의료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체감하는 고통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다음 단계의 치료 결과나 복귀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팬들과 동료들은 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추가적인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