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도 신용대출 1억, 빚투 급증에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췄다
주식시장 호황을 틈타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현상이 확산되면서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규정을 대거 강화하고 있다. 연봉 수십억 원의 고소득자조차 신용대출 1억원을 받는 사례가 늘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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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호황을 틈타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현상이 확산되면서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규정을 대거 강화하고 있다. 연봉 수십억 원의 고소득자조차 신용대출 1억원을 받는 사례가 늘자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잡기 위해 예외…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은행권 가계대출이 3월을 기점으로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했다. 상호금융과 보험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증가폭이 더 컸으며, 이는 가계부채 확대의 신호로 해석된다.
주식 시장의 등락이 예금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며 자금 이동이 활발해졌다. 이달 들어 15조 원이 유입된 뒤 22조 원이 빠져나가는 등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출렁임이 예금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이달 초 15조 원이 몰렸던 자금 흐름이 한 달 새 22조 원 규모로 빠져나가며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 속에서 주식 시장으로 몰린 자금 수요가 오히려 카드 빚을 부추기며 연체율을 20 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취약 계층의 상환 능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카드업권 전반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