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앱에서 ‘공공 충전기’로 검색하면 수천 개의 딜러십 충전소가 목록에 뜹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을 찾아가면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매장 영업 시간, 보안 게이트,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요금 체계가 평범한 충전 과정을 고된 ordeal 로 변모시킵니다.
이러한 모순이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전기차 초보 운전자의 첫 경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앱상에서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공 인프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딜러십의 고객 우선 정책이나 물리적 장벽 때문에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뉴저지 주 유니온에 있는 현대자동차 딜러십 사례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한 사용자가 IONIQ 5 를 충전하려다 kWh 당 15 달러라는 터무니없는 요금을 제시받은 것입니다.
이는 일반 주유소 가격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딜러십들이 공공 충전기를 설치하는 명분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재고 차량 충전이나 서비스 고객 우선 배정을 위해 일반 사용자를 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는 아예 ‘일반인 접근 제한’이라는 표시를 부착하거나, 영업 시간 외에는 게이트를 잠가버리기도 합니다.
포드 딜러십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여전히 혼란스럽습니다. 법적 허점을 이용해 고객을 착취하려는 딜러십의 태도는 전기차 생태계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킵니다.
이는 단순한 딜러십의 운영 문제를 넘어 전기차라는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점은 이러한 ‘가짜 공공 충전기’ 현상이 규제 당국이나 업계 표준에 어떻게 반영될지입니다. 충전 접근성과 요금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전기차 대중화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더뎌질 수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지, 아니면 판매 전략의 일환으로 남을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