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리서치 기업 포필러스가 글로벌 투자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새로운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4월 27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필러스는 판테라 캐피탈과 퍼더 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투자를 통해 포필러스는 3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글로벌 탑티어 투자사들의 확실한 검증으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판테라 캐피탈은 2003년 설립된 이후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온 대표적인 기관형 암호화폐 투자사다. 아부다비 국부펀드인 ADQ의 후원을 받는 퍼더 벤처스 역시 핀테크와 웹3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며 기관 수준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주력해 온 곳이다. 두 투자사의 참여는 포필러스가 단순한 리서치 기관을 넘어 실질적인 웹3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다.
포필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리브랜딩을 단행하며 웹3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위상을 재정립했다. 김남웅 대표는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의 연결, 전통 금융과 웹3 시장의 단절 해소, 그리고 리서치를 넘어선 솔루션 제공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해결할 핵심 축으로 꼽았다. 특히 기술 채택률이 높은 한국을 기반으로 아시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판테라 캐피탈의 프랭클린 바이 제너럴 파트너는 포필러스가 리서치, 기술, 전략, 운영 전반에서 갖춰진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며, 온체인 생태계 확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필러스가 기관과 블록체인을 잇는 게이트웨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한국과 아시아,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산업이 가능성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판단 아래, 포필러스는 청사진 제시를 넘어 실제 실행까지 이어가는 인프라 파트너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