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리는 남서울컨트리클럽의 공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아시안투어를 대표하는 두 간판 선수, 태국의 쩬와타나논과 미국의 오글트리가 한국을 찾아 우승을 선언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쩬와타나논은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뒤로하고 “작년보다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오글트리는 “우승하러 한국에 왔다”는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로 현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참가를 넘어 22년 만에 해외 국적 선수가 우승을 차지할지 여부라는 역사적 기록에 걸려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출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두 선수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지키는 골프’를 내세워 남서울CC의 까다로운 코스 조건에 대응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는 단순한 우승 경쟁을 넘어, 아시안투어 역사상 중요한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순간으로 다가오고 있다.
커뮤니티와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국 골프계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2년 만의 해외 국적 우승 도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아니면 한국 선수가 그 자리를 지켜낼지 여부는 대회 막바지까지 지켜봐야 할 흥미로운 포인트다. 이번 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단순한 대회 기록을 넘어, 아시아 골프의 위상과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