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이 14 년간 이어져 온 물리 기프트카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상품 라인업 조정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사기 수법의 진화에 따른 방어적 조치로 해석됩니다.
발브는 공식 성명을 통해 스캠러들이 기존에 도입한 여러 제한 장치를 빠르게 우회해 나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은행 이체와 달리 기프트카드는 즉시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거래 특성을 지닙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자금 세탁에 최적화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과 달리 게임 전용 플랫폼인 스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스캠러들은 스팀 기프트카드를 이용해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사기를 반복했습니다.
발브가 추가한 경고 문구나 지역 통화 제한 같은 조치들도 그들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발브는 소매점에서의 물리 카드 공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새로운 물리 카드 발행은 중단됩니다.
2012 년 출시 이후 2017 년에 도입된 디지털 기프트카드 프로그램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조치는 물리 카드를 구매하던 소비자에게는 큰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선물용 카드를 구매하려면 디지털 방식이나 지역별 유통망을 통해 접근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발브는 스캠러들의 적응 속도가 제한 조치의 효과를 무력화시켰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결정이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밝힌 것입니다.
앞으로 디지털 전환 속도가 어떻게 가속화될지 주목해야 합니다. 물리 카드의 부재가 게임 선물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