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오는 17일 영국과 프랑스 정상의 주도로 개최될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관한 국제 화상 회의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16일 전했다. 이번 회의는 주요 해상 교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과 통항 자유를 확보하기 위해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적으로 마련한 자리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청와대는 회의 일정과 현안 논의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통령 참석 여부를 최종 조율하고 있는 단계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산유국들의 원유 수출 경로로서 전 세계 에너지 수급에 직결되는 전략적 요충지인 만큼, 이번 회의는 단순한 외교적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안보 및 경제 협력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아직 공식적인 확정 여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청와대의 이번 입장은 해당 회의의 성격이 국가적 이해관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대통령이 참석하게 될 경우, 한국이 해당 해역의 안정적 통항을 위한 국제적 공조 체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최종 일정은 회의 주최국과의 최종 조율 결과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