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예술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메르세데스 – 벤츠 공식 파트너인 한성자동차가 15 기를 맞이한 미술 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출범시킨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12 년 첫발을 뗀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15 년 차를 맞이하며, 단순한 장학금 지원을 넘어 멘토링과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적인 예술 지원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번 15 기 출범식에서는 7 명의 장학생이 참여해 연간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각자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올해는 ‘Drive your Dream, Draw you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패턴, 디지털 콜라주, 드로잉,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일러스트 장르를 주제로 한 아티스트 멘토링을 운영합니다. 첫 세션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우인영 작가가 멘토로 나서 패턴 일러스트를 주제로 지도를 진행했는데, 장학생들은 자신의 상징을 재구성하고 변형하여 개성 있는 패턴을 완성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만의 창작 언어를 확장하고 시각적 스토리텔링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전동화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에 자동차 디자인은 단순한 외형을 넘어 사용자의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매개체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성자동차가 미술 영재를 지원하며 패턴과 그래픽 디자인에 집중하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의 핵심 요소가 될 시각적 요소를 미리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전략적 통찰로 해석됩니다. 장학생들의 작품 일부는 11 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전시될 예정인데, 이는 학생들에게 실제 대중과 소통하는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동차 브랜드가 문화 예술계와 어떻게 접점을 넓혀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범 사례가 됩니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가 강조했듯, ‘드림그림’은 미래 세대의 성장을 예술을 통해 지원하는 대표적인 활동입니다. 15 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는 이제 단순한 후원을 넘어 예술적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사회적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가 미술 영재를 키우는 행보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차 업계의 사회공헌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