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어 11개 국적 항공사에 총 35개의 국제노선 운수권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분의 핵심은 한중 간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든 점을 반영하여, 부산과 대구 등 지방 거점 공항에서 상하이로 가는 직항 노선을 신설하는 데 집중되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서울을 경유해야 했던 지방 도시 주민들의 중국 동부 지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배분된 35개 운수권은 11개 항공사가 분담하게 되며, 특히 부산과 대구에서 상하이로 이어지는 신규 노선이 포함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 부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한중 간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가 전년 대비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지역 공항의 국제선 운항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번 심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부산과 대구를 출발하는 항공편이 상하이를 직접 연결하게 되면서, 이동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운수권 배분이 지역 공항의 국제선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는 중국 내에서도 경제 활동이 활발한 핵심 도시인 만큼, 지방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과 지역 관광 자원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026 년 4 월 말 기준, 한중 항공 수요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지역 공항의 국제선 운항 편수가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