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방 사형 집행의 방식을 기존보다 훨씬 다양하게 확장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현지 시각으로 24일 발표된 미 법무부의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연방 사형수에게 총살형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시에 중단되었던 약물 주사형 집행도 복원된다. 이는 사형 집행의 유연성을 높이고 다양한 형벌 수단을 확보하려는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미 법무부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집행 방법을 늘리는 것을 넘어, 과거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연방 사형 제도의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총살형의 허용은 현대 미국 연방 사형 집행 역사에서 비교적 드문 사례로 주목받으며, 약물 주사형의 복원은 기존에 논란이 되었던 약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집행 절차를 안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번 결정은 2026 년 4 월 말,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 가운데 발표되었다. 행정부는 구체적인 집행 일정이나 대상자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추가 설명을 이어가고 있으나, 적어도 형식적인 틀은 이미 총살과 약물 주사 두 가지 방식으로 정립되었다. 이는 향후 연방 차원의 사형 집행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