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심한 금융 시장 환경 속에서도 다올금융그룹이 뚜렷한 체질 개선을 이루며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닦았다. 이병철 회장이 주도한 이번 구조 개편의 핵심은 과거 부동산 금융에 치중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자산관리, 기업금융, 자산운용 등으로 다변화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전략적 전환은 시장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의지의 결과로 평가된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다올투자증권은 이번 체질 개선의 효과를 가장 먼저 증명했다. 브로커리지와 기업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비용 구조를 효율화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 337억 원과 순이익 439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를 미리 관리함으로써 재무 건전성까지 함께 강화했다는 점이 주목받는다.
자산운용과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그룹 차원의 투자 전략 재정비가 이루어졌다. 시장 상황에 맞춰 보수적인 운용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지난해 신설된 전략영업본부를 통해 인수금융과 구조화금융 등 기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익 다변화에 기여했다. 여기에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글로벌마켓본부까지 더해지면 새로운 수익원이 탄탄하게 자리 잡을 전망이다.
디지털 금융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다올금융그룹은 투자 서비스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자산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종합 금융 서비스 제공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병철 회장은 올해를 그룹 재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과 리스크 관리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은 향후 금융 시장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