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김홍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 일, 외국인 노동자에게 산업용 에어건을 항문 쪽으로 분사해 장기 파열 등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60 대 사업주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해당 사업주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단순한 부주의를 넘어선 중대한 상해로 이어졌다. 작업 현장에서 사용되던 산업용 에어건을 인체 부위에 직접 분사하는 과정에서 노동자의 장기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외국인 노동자로, 치료 과정에서 중상 판정을 받았다.
법원의 구속 결정은 사건 발생 이후 사업주의 행보가 불안정했음을 시사한다. 증거 인멸 가능성과 도주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면서, 법원은 28 일 구속 영장을 발부하며 사건 수사의 무게를 더했다. 이 사건은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장비가 인체에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