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미식 허브로 부상한 우즈베키스탄의 최대 유통망인 까르진까가 한국 식품 전용 코너를 신설하기로 공식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대사관과 코트라, 그리고 현지 수은이 긴밀하게 협력한 원팀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는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식품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현지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을 유통 채널을 통해 직접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한 입점 계약을 넘어선 시장 공략 전략에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지역 내 경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국가로, 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전용 코너를 통해 제품군을 확장할 경우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전담 코너 운영을 통해 향후 1 년간 라면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약 250 만 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사관과 코트라의 지원이 합쳐진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겪는 유통망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개별 기업의 노력에 의존하던 수출 경로가 이제는 정부 기관과 현지 유통 거대 기업이 손잡고 만든 체계적인 네트워크로 바뀐 것이다. 이는 한국 식품이 단순한 수입품을 넘어 현지 일상의 식탁에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내 한국 식품 시장은 이 협약을 기점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코너를 통해 다양한 한국 식품이 소개되면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늘어날 것이며, 이는 곧 한국 기업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례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거점으로 한 K-푸드 수출 전략이 어떻게 구체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