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 일 예정된 2027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 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험에는 재수 이상 N 수생이 약 10 만 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수험생 전체 구성에서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시점이다. 교육계에서는 재학생 수가 2 만 명가량 줄어든 반면, 졸업생 수는 7 천 명 증가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수험생 구성의 변화는 최근 도입된 지역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위권 대학의 의예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재수생들이 크게 늘면서 졸업생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의대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이 1 년 이상 재수하는 경향이 강화되었고, 이는 6 월 모의평가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과목 선택 경향에서도 뚜렷한 변화가 포착된다. 과학탐구 과목의 부담이 커지면서 사회탐구 과목의 접수율이 67% 를 기록,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위주로 과목을 선택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점수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이번 6 월 모의평가 결과는 2027 학년도 대입 전형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졸업생 비율이 높아진 만큼 대학별 수시 및 정시 모집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특히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형성될지 주목된다. 교육 당국과 대학들은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의 성적 분포와 지원 경향을 면밀히 분석해 향후 입시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