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월 3 일 진행된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방송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건 단연 갓 오브 워 라우페이의 전투 첫 공개 영상이었다. 그동안 신작의 존재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드러나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번 영상은 크라토스와 아틀루스가 새로운 세계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실감 나게 보여줬다.
영상에서 확인된 전투 시스템은 전작의 무거운 액션에 새로운 리듬을 더한 듯하다. 적을 제압하는 순간의 타격감과 캐릭터 간의 연계 공격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과거 시리즈가 가진 강렬한 임팩트를 유지하면서도 더 역동적인 움직임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팬들은 이 부분에서 개발진이 기존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진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 영상 하나만으로 전체 라인업의 무게감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 같은 방송에서 마블 울버린의 대규모 게임플레이 시연이 공개되며 2026 년 하반기부터 2027 년까지 이어질 소니의 전략적 포석이 명확해졌다.
인섬니악 게임즈의 울버린과 함께 아크시스템웍스의 마블 투혼, 유비소프트의 레이맨 리톨드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동시에 언급된 점은 콘솔 시장이 단일 장르에 의존하지 않고 폭넓은 사용자층을 공략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출시 일정이 명확하게 잡힌 타이틀들이 대부분 2026 년 이후로 밀려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개발사들이 단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각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갓 오브 워 라우페이의 경우에도 이번 전투 영상을 통해 2026 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시되는 가운데, 실제 게임이 공개될 때까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앞으로 주목해야 할 지점은 이 영상에서 보여준 전투 시스템이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어떻게 구현될지다. 영상 속 장면들이 시네마틱 연출에 그친 것인지, 아니면 실제 조작감까지 반영된 것인지에 따라 게임의 완성도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마블 울버린 등 다른 대형 타이틀들과의 출시 일정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소니가 제시한 이 라인업이 향후 2 년간 게임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바꿀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