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빌리티 인프라 시장에서 인공지능 기반 주차 솔루션이 급부상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가 개발한 Ai PAS가 그 중심에 서 있다.
이 시스템은 2022년 출시 이후 국내 다양한 주차장에서 실증 사업을 거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제 3분기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 방식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효율성을 보여주며 주차 공간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 단일 카메라로 구현한 초정밀 주차 감시 시스템
Ai PAS의 가장 큰 특징은 하드웨어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췄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고가의 이미징 센서나 다수의 CCTV를 설치해야 했지만 이 시스템은 카메라 한 대로 최대 12면의 주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AI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차량 번호 인식률이 99.9% 이상을 유지한다. 이는 단순한 인식률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별도의 CCTV 설치가 불필요해 초기 설치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보다 진보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셈이다.
단순히 차량을 감지하는 것을 넘어 전체 주차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카메라만으로는 차량 번호 인식이 어렵거나 특정 각도에서 감지가 누락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Ai PAS는 주차장 전체를 아우르는 차량 감지와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반이 된다. 화재 감지나 보안 감시 같은 기능 고도화도 자회사 하이파킹이 운영하는 1400여 개 주차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능해진다.
데이터의 양과 질이 확보되면서 단순 주차 관리를 넘어선 종합 안전 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 자율주행과 로봇 주차 시대의 필수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투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휴맥스모빌리티는 Ai PAS를 통해 향후 주차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로봇 주차는 이용자가 지정된 픽업존에 차량을 두면 로봇이 스스로 차량을 들어올려 이송하고 주차하는 방식이다. 이때 Ai PAS는 AI가 로봇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최적의 주차 경로를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무인 발렛 파킹 서비스로 확장될 경우 차량과 시스템 간의 실시간 연동이 필수적이다.
휴맥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도심 주차 공간 운영인 하이파킹과 차량 관리 인프라인 카일이삼제스퍼를 운영한다.
여기에 카셰어링인 피플카와 택시인 투루택시, 대리운전인 투루대리 등 이동 서비스 플랫폼까지 포함한다. 이러한 인프라 네트워크는 주차 로봇과 자율주행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 내 조성된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약 1931㎡ 규모로 45면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이 중 10면은 Ai PAS 데이터 확보 공간으로 활용되며 실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정성민 휴맥스모빌리티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 모빌리티 정책에 맞춰 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도시 전체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이동의 자유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주차 공간의 효율적 활용은 도시 교통 체증 완화와도 직결된다.
AI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은 주차장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이제 상용화를 앞둔 Ai PAS가 실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기존 주차장의 노후화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지, 혹은 새로운 주차 문화의 표준이 될지 지켜봐야 한다.
휴맥스모빌리티가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와 인프라 네트워크는 경쟁사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 우위다. 특히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기 전까지 과도기적인 주차 솔루션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기술적 완성도와 함께 실제 운영 비용 절감 효과가 입증된다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도 확장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모빌리티 허브센터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향후 어떤 새로운 서비스로 진화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