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디시전스 API를 공개 베타 단계로 배포했다. 이 도구는 애플리케이션이 모델이나 도구, 행동을 거의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핵심은 속도 개선이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디시전스 API는 GPT-6 루나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기존 응답 API와 비교했을 때 의사결정 처리 속도가 최대 10배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입력 데이터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두 허용한다. 출력 형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술어 기능은 특정 문장이 참일 확률을 추정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불만을 제기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식이다.
두 번째는 선택지 기능이다. 미리 정의된 옵션 목록 중 하나를 고르고 신뢰도 점수를 함께 반환한다. 마지막으로는 채점 기준을 적용해 텍스트나 이미지를 평가하는 기능이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구체적인 사용 사례가 공유되고 있다. 한 개발자는 curl 명령어를 통해 API를 호출한 결과를 공유했다. ‘새로운 제품 기능에 화가 났다’는 입력값에 대해 불만 여부에 대한 확률은 0.91로 나타났다.
칭찬 여부에 대한 확률은 0.06이었다.
이 결과에는 총 310개의 입력 토큰이 소모된 것으로 기록됐다. 캐시된 토큰 수는 0이며 추론 토큰도 사용되지 않았다. 단순한 분류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수치적 근거가 제시된 셈이다.
디시전스 엔드포인트의 등장은 업계 표준 형성 가능성과도 연결된다. 오픈AI가 특정 엔드포인트 구조를 정의하면 다른 프로바이더들도 이를 따르는 경향이 있어왔다. 이번 베타 버전이 향후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볼 일이다.
현재 모든 개발자가 접근 가능한 상태다. 다만 공개 베타 단계인 만큼 기능 안정성이나 세부 사양이 변경될 여지가 남아있다. 정확한 최종 릴리스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