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도구 캐리어-익스플로드가 최근 2.0 버전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애플 아이폰, 구글 픽셀, 삼성 갤럭시 기기의 펌웨어에 포함된 통신사 설정 파일을 디코딩하고 비교한다.

사용자는 특정 통신사를 검색하거나 기능을 기준으로 필터링할 수 있다. 접근점 이름(APN), VoLTE 지원 여부, Wi-Fi 통화 설정, 5G 네트워크 구성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다.

각 빌드 버전이 변경된 시점과 내용을 추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 설정값과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하여 네트워크 구성의 변천사를 파악할 수 있다.

데이터 접근 방식도 확장됐다. 모든 정보는 JSON 형식의 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 또한 매일 업데이트되는 CC0 라이선스 데이터셋을 제공해 연구자와 개발자가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했다.

커뮤니티 반응은 다양하다. 한 사용자는 미국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전 세계 통신사 데이터를 보여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른 사용자는 개인 핫스팟 기능이 UI에서 갑자기 비활성화되는 현상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이 도구를 참고하기도 했다.

실제 사례로 AT&T와 애플 간의 이슈가 언급되기도 했다. 일부 아이폰 모델에서 5G 스탠드얼론 모드가 비활성화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하드웨어 보호 목적의 조치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이는 공식 발표보다는 커뮤니티 내 관찰 결과다.

프로젝트 운영진은 여전히 디코더 개선 작업 중이다. 오픈 소스 기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GNOME 모바일 브로드밴드 프로바이더 정보 프로젝트와의 연동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현재까지 수집된 데이터의 구체적인 활용처나 수익 모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부족하다.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네트워크 문제 해결이나 정책 분석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향후 업데이트 일정이나 추가될 기능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검증하고 필요한 부분을 기여해야 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