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2027년형 NX 크로스오버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대폭 변경했다. 지난 2026년 10월 20일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신형 NX는 역사상 처음으로 순수 가솔린 모델을 완전히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소비자는 이제 NX 350h 하이브리드와 NX 450h+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게 된다. 트림 구조도 단순화되어 프리미엄, 프리미엄+, F 스포트, 럭셔리 등 네 단계로 정리됐다. 모든 트림에는 더 단단해진 차체와 커진 터치스크린이 기본 적용된다.
외관 디자인은 새로운 듀얼 라인 헤드램프 시그니처로 얼굴을 바꿨다. 후면에는 렉서스 최초로 더블 L 테일라이트가 적용되고 발광 로고 배지가 들어간다. 외장 색상은 총 9가지이며 그중 세 가지가 신규 색상이다.
아슈 그린 계열의 셰이디 아이비와 F 스포트 전용 쿨 그레이 톤 인코그니토 등이 추가됐다.
실내 계기판은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다. 렉서스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 기반의 대시보드가 중심을 잡는다. 내장 컬러 옵션은 다섯 가지이며 화성 모래언덕에서 영감을 받은 아발로스나 F 스포트 전용 래디언트 레드 같은 신규 색상이 포함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NX 450h+의 성능 개선이 눈에 띈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기존 18.1킬로와트시에서 22.7킬로와트시로 증가했다. 이를 통해 제조사 추정 전기 주행 거리는 8마일 늘어난 45마일에 도달한다.
북미 시장에서는 테슬라 방식의 NACS 충전 포트가 기본 장착된다.
충전 속도 역시 향상됐다. 50킬로와트 DC 급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35분이 소요된다. AC 충전 시 6.6킬로와트 240볼트 충전기로 10%에서 100%까지 약 2시간 30분이 걸린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인 수치다.
시스템 총 출력은 324마력으로 상승했다. 2026년형의 304마력보다 20마력 높아졌다. 이 증가는 주로 앞쪽 모터 제너레이터의 출력 상향 덕분이다.
앞쪽 모터는 180마력에서 203마력으로 강화됐으며 2.5리터 가솔린 엔진은 186마력을 유지한다. 뒷바퀴 축의 전기 모터는 54마력을 담당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350h는 전륜구동 또는 사륜구동으로 선택 가능하다. 반면 F 스포트와 럭셔리 트림은 사륜구동이 기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NX 450h+는 전기 사륜구동이 표준 사양으로 제공된다.
각 트림별 세부 가격이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이번 발표 자료에 명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