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9일, 개발자 Rairii가 자신의 블로그 Virtually Fun을 통해 닌텐도 Wii에서 클래식 Mac OS를 부팅하여 데스크톱 화면까지 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애플 외부의 새로운 시스템에서 클래식 Mac OS가 데스크톱까지 올라온 것으로, CHRP 클론 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추정됩니다.

Rairii는 이 프로젝트를 ArtX 칩셋 포트라고 명명했습니다. 닌텐도 GameCube의 Flipper, Wii의 Vegas 및 Bollywood, 그리고 Wii U의 Latte 칩셋은 모두 ArtX가 설계했거나 그 후속작입니다. ATI가 회사를 인수했을 때 Flipper 설계가 사실상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러한 연결고리가 성립합니다.

프로젝트는 2025년 6월 22일 오픈바이어스 포킹으로 시작되었습니다. Rairii는 AI 코딩 에이전트나 LLM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모든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직접 수행했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는 과거 PowerPC 버전 Windows NT를 다양한 기기에 포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클래식 Mac OS의 ‘New World’ 부팅 과정은 Open Firmware 환경에서 Trampoline 부트로더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현재 Mac OS 9.2.2 등 여러 버전이 데스크톱까지 부팅되는 데 성공했지만, 안정화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Hacker News와 OSnews 등 기술 커뮤니티에서는 이 소식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이미 모딩된 Wii나 Wii U 기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정식 릴리스 시 테스트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Xbox 360 개발 키트가 PowerMac G5 기반이었다는 역사적 사실도 재조명되었습니다.

다만 Rairii는 이번 마일스톤이 공개 릴리스 준비와는 거리가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흥미와 학습 목적의 프로젝트임을 분명히 하며, 당분간은 내부 개발 단계를 계속 밟아나갈 계획입니다. 다음 공식 업데이트 일정이나 구체적인 릴리스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