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의 비공식 안드로이드 클라이언트인 몰리가 최근 세 달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아 보안 위험에 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마지막 릴리스는 2025년 7월 31일에 배포된 버전 v8.19.2-4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메인스트림 시그널 애플리케이션에는 여러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는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특히 10월에 공개된 특정 익스플로잇은 시그널 버전 8.27.1에서 수정되었으나, 몰리는 여전히 이 공격에 대한 방어책이 없는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당분간 몰리를 삭제하고 공식 시그널 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구글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몰리를 선택했지만, 현재로서는 보안성이 떨어지는 구버전 앱을 유지하는 것보다 공식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개발자가 임시 방편으로 ‘폴리’라는 새로운 포크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빌드는 통화 종료 오류와 TLS 인증서 문제를 포함해 일부 수정 사항을 담고 있으나, 여전히 기반이 되는 시그널 코드가 8.19.2 버전이라 최신 보안 패치와의 격차는 존재합니다.

사용자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외에도 시그널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APK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자동 업데이트 알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따라서 외부 마켓플레이스 의존성을 이유로 오래된 포크 앱을 고집하기보다는, 공식 채널을 통한 최신 버전 설치가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됩니다.

몰리 프로젝트 측의 향후 업데이트 재개 일정이나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명확히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보안 패치 지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본인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편의성 사이에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