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가 최근 미술 교과 시간에 AI 기반 공간 디자인 플랫폼 ‘직스 스페이스’를 도입해 수업을 진행했다.
참여 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었다. 이들은 ‘미래 교실 꾸미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상상력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수업 방식은 단순했다. 한 차례의 기본 개념 설명이 끝난 직후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전문적인 설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공간을 구성하고 가구를 배치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사용된 도구는 직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직스 스페이스 M’ 모듈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만으로 작동한다. 2D 도면 작성과 3D 가구 배치를 동시에 지원하며, 입체적으로 공간을 살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구상한 교실을 3D 모델로 변환해 구체화했다. 아이디어를 눈으로 확인하고 수정하는 반복 과정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했다. 견적 산출부터 AI 렌더링을 통한 사실적인 콘셉트 이미지 제작까지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처리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례는 AI 기술을 단발성 체험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교과 과제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직스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성고등학교 역시 해당 플랫폼을 교과 수업에 활용 중이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총 23개의 AI 솔루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공간 디자인 플랫폼 외에도 AI 기반 CAD 소프트웨어와 건설현장 관제 솔루션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의 접근성 향상은 설치 부담이 없다는 점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복잡한 툴 학습 없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초보자에게 유리하다.
향후 계획도 공개되었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027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7에서 직스 스페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