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활기차던 백화점 지하 2 층 식당가에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이곳에 입점한 점포에서 근무하던 40 대 남성이 20 대 여성 직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난 나머지 흉기를 휘둘러 상대를 찌른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연인 관계였으며, 이별 후에도 업무상 혹은 사적인 이유로 다시 마주치며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40 대 남성은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한 채 20 대 여성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이 과정에서 여성 직원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건 발생 직후 인근 상인들과 손님들의 비명이 울려 퍼졌고, 급하게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여성 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수술을 받았다. 40 대 남성은 “예전 연인 사이였는데, 다투다 화가 나서 그만”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직장 내 다툼을 넘어 과거의 감정이 현재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백화점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벌어진 이 격렬한 충돌은 인근 상권에도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은 추가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두 사람의 과거 관계와 구체적인 다툼 사유를 면밀히 재구성하고 있다. 현재 40 대 남성은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법원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감정 싸움인지, 아니면 더 깊은 원한이 작용했는지를 따져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