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년 5 월 9 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서울머니쇼의 무대는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정지영 아임해피공인중개사 대표가 강단에 섰을 때 좌석은 이미 만석이었으며, 자리를 잡지 못한 참석자들이 뒤편에 서서 경청할 정도로 현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이는 내 집 마련을 절실히 원하는 투자자와 구직자들이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얼마나 높은 갈증을 느끼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장면이었다.
정지영 대표는 강연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을 직시하면서도 지나친 공포심을 경계했다. “5 월 9 일 이후에 지구가 멸망할 것 같고, 집값이 막 엄청 오를 것 같고 불안하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상황을 여러 번 겪었습니다. 지구는 멸망하지 않더라고요. 청약은 절대 기다리면 안 돼요.”라는 그의 말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시장 심리가 실제 가격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냉철하게 해석한 것이었다. 과거 여러 번의 시장 변동기를 겪으며 얻은 경험에 따르면, 극단적인 불안감이 고조될 때 오히려 기회는 사라지기 마련이라는 것이 그의 논리였다.
이날 강연의 핵심은 ‘주거 사다리’의 유효성에 대한 재평가였다. 많은 사람이 현재 시장이 너무 비싸거나 진입 장벽이 높아 사다리가 끊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정 대표는 “주거 사다리는 끊어지지 않았다. 여러분이 못 찾을 뿐이다”라며 시장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이는 단순히 희망을 주는 말이 아니라, 30 년간 전국구 현장 발품을 팔며 축적한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한 판단이었다. 부동산 정책이 자산 가치에 미치는 영향과 핵심 전략을 제시해 온 그의 관점에서는, 시장이 떠난 것이 아니라 개인이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명확한 사실로 드러났다.
이번 강연을 통해 확인된 것은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보다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태도의 중요성이다. 정지영 대표가 제시한 전략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기다리는 수동적 태도를 버리고, 현재 존재하는 기회를 포착하는 능동적 행동을 요구한다. 2026 년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나, 이러한 불안감 속에서도 주거 사다리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것이 이번 행사가 전달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