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한국콜마는 자체적인 제품 기획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무기로 역사상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콜마그룹의 매출은 3조 49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한 2조 910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윤상현 부회장이 한국콜마 부회장에 취임한 지 6 년, 콜마홀딩스 부회장에 오른 지 2 년 만에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윤 부회장의 경영 철학은 베인앤컴퍼니 이사 출신으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에 있었습니다. 2009 년 상무로 합류한 이후 그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16 년 콜마 USA 와 콜마캐나다를 인수했고, 2018 년에는 CJ 헬스케어를 1 조 3100 억 원에 인수하며 제약과 바이오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았습니다. 이어 2022 년에는 화장품 패키징 기업인 연우를 인수해 밸류체인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내 콜마 USA 제 2 공장을 완공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냈는데, 미국과 캐나다 법인을 합친 총 생산 능력은 연간 4 억 7000 만 개 수준에 달합니다. 이는 북미 진출 ODM 기업 중 한국콜마가 보유한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전 품목을 제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단순한 규모 확장을 넘어 윤 부회장의 리더십은 ESG 경영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한국콜마는 미국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6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2 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탄소 집약도와 배출량 부문에서 한국 기업 중 2 위를 차지했습니다. 폐기물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도 상위 30% 안에 들며 환경 경영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출산 장려와 가족 친화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2024 년 5 월 콜마출산장려팀을 신설해 첫째와 둘째 자녀에게 1000 만 원, 셋째 자녀에게는 2000 만 원의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인근에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힘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