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5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또 한번 파격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지난해 강남의 한 치킨집에서 열린 ‘깐부 회동’이 큰 화제를 모은 지 약 1년 만이다.
이번에는 장소가 강남에서 홍대로 옮겨가며, 메뉴도 치킨에서 삼겹살과 소주로 바뀌는 등 더 친근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이번 행보는 단순한 사적인 만남을 넘어 글로벌 AI 기업 수장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해석된다. 젠슨 황은 지난해 치킨 회동에서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과 열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홍대 방문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더 넓은 범위의 국내 리더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협력 관계를 심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동이 ‘비공식’ 성격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형식적인 회의실 테이블이 아닌, 소주잔이 오가는 삼겹살 집 테이블에서 이루어질 만남은 서로의 속내를 더 쉽게 털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기술적 논의보다는 산업 전반의 흐름과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은 대화가 오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커뮤니티와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어떤 새로운 협력 모델이나 투자 방향을 제시할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젠슨 황의 한국 방문 자체가 이미 큰 뉴스가 되는 만큼, 이번 홍대 회동을 통해 발표될 구체적인 안건이나 향후 계획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다만 정확한 참석 인원과 논의될 주요 안건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이번 행보가 마무리되면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기업 간의 관계는 한층 더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기술 혁신의 동행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젠슨 황이 직접 선택한 ‘홍대 삼겹살’이라는 무대가 향후 한국 AI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시작점이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