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레내건 투자 및 채권전략 헤드가 인공지능 투자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고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단순히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에 주목하는 시각을 넘어, 미국 경제 내부에서 실제로 진행 중인 구조적 변화를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레내건은 현재 노동시장이 급격한 고용 증가나 대규모 해고 없이 안정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의 강세와 소비지출, 그리고 AI 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핵심 분석이다.
특히 그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이는 단순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쟁이 끝나는 시점이 오더라도 AI 관련 투자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경로가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30 년간 모건스탠리에서 수석 채권 전략가를 역임한 그는 장단기 채권을 결합하여 금리 변동 리스크를 헤지하는 신중한 접근법을 투자자들에게 권고했다.
결국 시장 참여자들은 전쟁이라는 외부 소음에 매몰되기보다, AI 인프라 확충이 가져올 물가 영향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자산 배분 전략은 더욱 유연하고 방어적인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