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AI페스타26’이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가 공식 인공지능주간 대표 행사로 지정되어 있다.
올해 전시는 기업 업무용 기술을 넘어 소비자가 일상에서 접하는 영역으로 확장된 AI 사례에 초점을 맞춘다. 버즈니는 거대언어모델과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결합한 ‘에이플러스AI’를 통해 상품 추천과 리뷰 요약 기능을 시연한다. 야놀자는 여행 특화 데이터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소개하며 여행 사업자의 업무 효율화 방안을 제시한다.
돌봄과 접근성 분야에서도 구체적인 기술이 공개된다. 시공간은 시각장애인의 온라인 쇼핑을 돕는 AI 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을 보여준다. 제로웹은 사물인터넷과 AI를 결합해 고령층의 일상적 돌봄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전시한다.
인핸스는 이커머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커머스 운영체제를 제안한다.
정부 특별전시관에는 ‘모두의 AI 실험실·라운지’가 마련된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추진 중인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구축 정책과 연결된다. 해당 사업에는 SK텔레콤, 카카오, KT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병원 예약이나 공공서비스 신청, 쇼핑 검색 등 일상 작업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이들 컨소시엄은 이달 중 베타 서비스를 거쳐 12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생성형 AI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성과를 보여주는 데 무게를 둔다.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반도체 인프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XR, 클라우드, 콘텐츠, 산업용 IoT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함께 전시된다. 관람객은 각 기업의 부스를 통해 실제 적용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기능은 특정 모델이나 지역에서만 지원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