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미국 내 일부 고성능 모델에 대해 센터락 휠 체결 시스템의 제조 결함을 이유로 548대의 추가 리콜을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2024년 10월에 발표된 초기 리콜 이후 발견된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NHTSA의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휠 고정 부품이 규격 외로 제작되어 파손될 경우 주행 중 바퀴가脱落할 수 있는 위험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 대상에는 2024년형 911 GTS 168대, 911 Turbo S 94대, 718 Cayman GT4 RS 73대 등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911 GT3 RS 41대, 911 GT3 50대, 718 Spyder RS 70대, 911 S/T 39대, 일반 911 Turbo 13대 등 다양한 트랙 지향 모델들이 영향을 받는다. 포르쉐는 지난 5월과 8월 현장 보고를 통해 센터락 부품의 파손 사례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안전 지침의 강화다. 포르쉐는 해당 차량의 소유자에게 공식 딜러를 통해 휠 체결 시스템을 점검하고 규격 외 부품을 교체받기 전까지 차량 운행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는 고속 주행이나 트랙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초기 리콜 당시 1851대의 차량이 같은 문제로 회수된 바 있다. 이번 추가 리콜로 인해 미국 내에서 센터락 결함과 관련된 포르쉐 차량은 총 2399대로 늘었다. 다만 Jalopnik 보도에 따르면, 초기 리콜 대상 차량의 100퍼센트가 결함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 반면, 이번에 추가된 548대 중에서는 약 1.4퍼센트만이 실제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주들은 가까운 포르쉐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무상 수리를 받아야 한다. 부품 교체가 완료되기 전까지 도로 주행은 물론 트랙 주행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정확한 수리 일정과 부품 공급 상황은 개별 딜러를 통해 확인해야 하며, 미조치 상태로 운행하다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은 차주의 판단 영역에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