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식 개발자는 지난 2026년 11월 초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구체적인 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그는 여분의 레노버 ThinkPad T490 노트북을 개발용 기기로 사용했으며 이 장비에는 macOS 26 버전이 설치되어 있었다.

설치 과정은 기존에 공개된 가이드를 따랐다. 박윤식은 설치가 매끄럽고 고통스럽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후 그는 iOS 앱 개발을 위해 Xcode 26을 실행했다.

이 단계에서 그는 Claude Code와 OpenAI Codex 같은 AI 통합 기능을 처음으로 시도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결과물이었다. 박윤식은 직접 코드를 한 줄도 작성하지 않았다.

대신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x86 아키텍처 관련 우회 작업을 처리했다. 그 결과 단 하루 만에 기능하는 iOS 앱을 만들어냈다. 이는 하드웨어 제약이 커진 환경에서도 개발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번 사례는 해킨토시 역사의 맥락에서 의미가 있다. 해킨토시는 비애플 하드웨어에서 macOS를 구동하는 기술이다. 과거에는 KVM과 PCI 패스스루 기술을 활용해 가상 머신으로 성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이 2021년 M1 칩을 출시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ARM 기반 프로세서로의 전환은 인텔 기반 x86 시스템의 경쟁력을 약화시켰다. 최신 macOS 27 골든 게이트 버전은 더 이상 x86과 호환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험은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도구가 복잡한 하드웨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다. 개발자가 수동으로 디버깅하던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확인된 사실은 한 개인의 성공적인 개발 경험이다. 이것이 대규모 트렌드로 확산되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또한 macOS 27 이후 x86 지원 중단이 계속될 경우 유사한 시도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다음 단계로 기대되는 정보는 추가적인 검증 사례들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는 단일 블로그 포스트와 그에 대한 커뮤니티 논의에 한정된다. 따라서 일반화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